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의왕구간 착공… 위례~과천선 연장까지
6개동 찾아 ‘2025년 새해 시정설명회’ 개최, 의왕시 발전계획 상세히 전달

인덕원~동탄 등 수도권 철도망 3개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로 도약하는 의왕시가 2025년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6개 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새해 시정설명회’를 통해 교통, 교육, 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의왕시는 2024년 주요 성과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의왕구간 착공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착공,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선정 등을 꼽았다. 특히 철도 인프라 확충은 의왕시가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교통 허브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에는 ‘의왕시가 함께하는 시민이 꿈꾸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또한 의왕미래교육센터와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안양천 지방하천 정비,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포일숲속마을~과천 간 연결로 신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파크골프장, 맨발걷기길 등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제 시장은 “대규모 도시개발과 도심 철도망 구축 등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