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90%가 외국인인 특별한 공간. 다문화 특구까지

재외동포청 정책국장 방문해 고려인문화센터 등 둘러봐

상호문화 공동체 의식 함양… 안산 다문화 정책 선도적으로 앞서나가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과 안산시 외국인 주민지원본부 관계자들. 25일

재외동포청 정책국장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다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했다.

25일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이 안산시 외국인 주민지원본부를 찾아 동포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억배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안산시의 선도적인 외국인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전담 행정기구 운영, 전국 유일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 전국 최초 외국인인권조례 제정, 상호문화도시 인증 등 안산시만의 차별화된 정책들이 주목을 받았다.

양측은 재외동포청과의 국내 동포 지원 정책 및 계획, 재외동포와 지역주민의 상생을 위한 정책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 후 이기성 정책국장은 고려인문화센터, 외국인주민지원상담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청소년센터 등 안산시가 운영 중인 주요 지원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실무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두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 국내 체류 동포의 권익 신장과 정착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2009년 5월 14일 당시 지식경제부에 의해 지정됐으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95번지 등 914필지에 위치해 있다. 전체 면적은 405,918.4m²로, 총 인구 19,965명 중 등록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가 17,806명으로 89.2%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6월 말 기준)

이 특구는 상호문화 공동체 의식 함양, 외국인 복지 여건 증진,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정됐으며, 365일 차 없는 거리 조성, 다문화 음식거리 활성화, 외국인 조리사 고용 추천서 발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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