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족센터가 오는 7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군포시 거주 50대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기반 교육 프로그램 **‘50+, 스마트 시니어를 디자인하다: 인생의 후반전을 빛내는 11가지 통찰’**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총 12회차로 진행되는 이 교육 과정은 철학, 심리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시각을 바탕으로 ‘나이 듦’과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참가자들은 건강, 재정, 관계, 죽음 등 현실적인 주제를 포함한 폭넓은 통합형 콘텐츠를 통해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설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주요 강의 주제는 ▲웰다잉(존엄한 삶의 마무리) ▲감정 돌봄 ▲세대 간 소통 ▲삶의 기록 ▲선배 시민으로 살아가기 등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이론과 실제를 접목한 깊이 있는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희 군포시가족센터 센터장은 “고령화와 개인화가 가속화되는 사회 속에서, 중장년층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가치 있는 후반전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군포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