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나눔과 환경’ 실천으로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조성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신갈동과 죽전1동에서는 각각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나눔과 도심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해 따뜻하고 푸른 용인을 만들어가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 신갈동, 여름철 김치로 이웃 사랑 실천

신갈동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용인신갈청명봉사회(회장 문제영)가 지난 5일 ‘여름김치 나눔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 325가구에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에 집중됐던 기존 활동을 여름까지 확대한 것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김치는 신갈무료급식소, 기흥장애인복지관, 신갈동·상갈동 취약계층, 희망풍차 지원대상자 등에게 고르게 전달됐다.
봉사회는 매주 목요일 신갈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도시락 나눔도 이어오고 있으며, 어르신들과의 인사 등을 통해 지역 내 정서적 돌봄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문제영 회장은 “무더운 여름,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힘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죽전1동, 방치 공간에 나무 심어 녹색 쉼터 조성

죽전1동은 지난 12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청사 내 방치된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어 친환경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죽전1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5개 단체의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나무 식재부터 정비까지 직접 손을 보태며, 생활 속 실천적인 환경 보호에 동참했다.
이번에 조성된 녹지 공간은 도심 속 쉼터로 재탄생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자연과 가까이하는 힐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정인숙 죽전1동장은 “지역 단체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모습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녹색 도시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나눔과 환경 사업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