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E:음공유학교 ‘인성 히어로즈’, 칠보중학교에서 열려
“우리는 학부모로 사는 시간은 짧다. 그러나 부모로 사는 시간은 길다.” 부모교육 필요성에 참석자들 큰 공감

국제인성평생교육원이 수원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는 2025년 학부모연수를 8주간 수원 칠보중학교에서 진행했다.
가정연계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수원교육지원청의 학부모연수는 수원 E:음 공유학교의 초등 중등 인성프로그램인 ‘인성히어로즈’를 주관하는 국제인성평생교육원이 담당했다. 장소는 수원 칠보중학교였으며 4월19일부터 6월 14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을 활용했다.
프로그램은 학생과 부모가 동시에 같은 주제를 가지고 교육을 받으며, 가정 내에서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국제인성평생교육원은 이 과정을 통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다양했다. 16년차 직장인 엄마, 자녀교육은 공동의 몫이라며 부부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지속적인 학부모연수의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같은 주제로 이야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 시간이 길어졌고,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었다”며 “교육이 끝난 지금도 그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부모의 말이 아이의 인생이 된다. 먼저 공감하고 가르쳐 주라는 강사의 말은 저의 양육방식을 돌아보는 전환점이 됐다. 이 배움은 실제 생활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냈다. 더 많은 엄마 아빠들이 이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국제인성 평생교육원의 양은정 대표는 “비행기를 탈 때 산소마스크는 보호자가 먼저 써야 한다. 보호자가 산소저하증에 걸리면 보호자와 아이 둘 다 위험하기 때문이다. 우리 교육원은 자녀의 양육뿐만 아니라 부모의 성장을 도모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루도록 돕고있다.”라고 말했다.
국제인성 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위한 인성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