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찾은 가슴 벅찬 7가지 깨달음
노르웨이가 낳은 세계적인 사회인류학자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은 전 세계를 누비며 연구와 강연을 해왔다. 그가 쓴 책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여러 나라에서 대학교재로 쓰이며 국내에도 출간된 바 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가 몇 년 전 췌장암 선고를 받았다.
브레이크가 걸린 그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30년 넘도록 사회인류학자로서 탐구해온 인류의 궤적을 ‘인생의 의미’라는 관점으로 재편성했다. 분야를 넘나드는 방대하고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생의 처음과 끝을 파고든 끝에, 그는 세상의 통념과 다른 7개의 단어로 인간의 삶을 압축하였다. 관계, 결핍, 꿈, 느린 시간, 순간, 균형, 실 끊기로 이루어진 7가지 의미 안에서 그는 시공간과 인종을 넘어선 다양한 문화와 지식을 훑으면서 각각의 주제어가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차분하게 설명한다. 인간의 삶을 압축한 이 7개의 단어에서 각자 어떤 단어는 빠질 수도 있고 어떤 단어가 추가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진지하게 삶을 반추하고 고민하고 성찰하게 만든 이 책은 노르웨이에서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올라 인생의 의미 찾기 열풍을 몰고 왔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넘쳐나는 미디어 영상들에 깊이 생각할 기회를 빼앗기며 사는 세상에서 삶에 대한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아날로그적인 회귀를 통해 잠깐 멈춰서 보자. <인생의 의미>와 함께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왔으며 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공들여 생각해 볼 기회를 가져보자.
<도서정보>
발행일 | 2024년 9월 4일
펴낸곳 | 더퀘스트
가격 | 18,800원
페이지 | 32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