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우스가 ’24년 컬렉팅한 신규 소장품전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신진 작가의 가능성 조명

구하우스 미술관은 급변하는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 내면의 정서적 고갈과 예술의 역할, 그리고 미술관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고민해왔다. 이에 따라 신진 작가 발굴과 동시대 예술의 활성화를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기술과 물질 중심의 시대적 흐름을 예술을 통해 환기하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창작 세계를 펼치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며, 이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은진_Locations of God_Hordes of People 8 신의 자리_인산인해 8, 2024, Acrylic, mother of ~(구하우스 제공)

구하우스 미술관 컬렉션 변화: 원로 작가에서 신진 작가로

미술관은 개관 초기에는 주로 유명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해왔지만, 최근에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컬렉션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변화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미술관이 동시대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를 염두에 두고 컬렉션을 구성했다면 더욱 세심하게 작품을 수집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크롭_죠셉초이_소품_(구하우스 제공)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 신진 작가 작품군

전시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예술로 풀어낸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네 가지 테마로 나누어 구성했다.

  1. 전통 회화 기법의 변형 – 기운 생동하는 에너지를 전달하는 작품
  2. 재료와 마티에르의 독창성 – 리사이클 재료 및 독특한 질감 표현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3. 서사적 요소를 담은 작품 – 현대 사회의 단면을 반영하는 작품
  4. 전통과 상상력의 결합 – 기존 표현 방식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한 작품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현대 사회를 탐구하고,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신진 작가들의 참신한 시도를 만나볼 수 있다.

2025년 첫 전시인 ‘25번째 기획전 – 소유 X 공유’展은 예술의 가치가 개인 소유를 넘어 공유의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구하우스 미술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주목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하며, 예술이 개인적인 감상의 차원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관람객들에게 더 넓은 시야와 열린 마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정보>

장소 | 구하우스 미술관

전시기간 | 2025년 1월 8일 ~ 4월27일

관람시간 | 수-금요일 : 오후1시~5시

토, 일, 공휴일 :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3월-10월은 오후 6시까지)

매주 월, 화요일 휴관

입장료 | 일반 15,000원 ,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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