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창작한 예술의 새 지평! 장애청소년과 두민 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SK텔레콤 앨범 아트 공개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2024 SK텔레콤 장애청소년 행복 AI 코딩 챌린지 대회’ 수상자들이 AI와 예술의 결합을 통해 특별한 문화예술 작품을 탄생시켰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의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청소년들이 두민 작가와 함께 AI를 활용한 앨범 아트를 제작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의 음원 ‘brighT’의 25주년 기념 음원 및 앨범 아트 제작을 위한 협업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두 명의 청소년(최소연, 한효원)과 두민 작가의 재능기부 멘토링을 통해 이루어졌다. 2024년 2월 10일 정오, 음원 ‘brighT’는 FLO를 통해 공개되며, 그와 함께 두 청소년과 두민 작가가 공동 창작한 앨범 아트도 함께 공개된다.
‘2024 SK텔레콤 장애청소년 행복 AI 코딩 챌린지 대회’는 SK텔레콤과 한국장총이 주최하며 ICT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25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문화재단은 2023년부터 AI활용 취약계층 예술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은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멘토링은 시각장애를 가진 두 학생과 두민 작가가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brighT’ 음원의 앨범 아트를 창작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한 이미지는 이후 콜라주 기법으로 재구성되어, 작품에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두민 작가의 개성적 터치가 결합된 결과물로 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예술 창작 경험을 쌓았고, 아날로그 기법을 결합해 더욱 다채로운 예술 작업을 해나갔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최소연 학생과 한효원 학생은 “AI로 그림을 그리고 가사를 쓰는 새로운 경험이 재미있었고, AI가 제시하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창작을 즐겼다”고 밝혔다. 두민 작가는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작업하며, 그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은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런 기회들이 문화예술의 새로운 형태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문화예술 창작이 이렇게 다채로운 방식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번 멘토링을 통해 실감했다. 또한, AI와 아날로그 기법이 결합된 작품 창작 과정이 특별히 의미 있었다”며 “이번 멘토링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장애청소년들이 예술의 영역에서 경험한 새로운 기회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장애예술 협력의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음원 ‘brighT’와 함께 공개된 앨범 아트는 FLO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이 프로젝트가 주는 문화적 의미와 장애청소년들의 참여는 향후 문화예술계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