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세계대학총장포럼(WEF)에서 수행,의전을 담당한 전국 대학생 50여 명이 차기 수행원 양성을 위하여. 9일 국제대학교를 찾았다.
11일(월)까지 2박 3일간 평택에 있는 국제대학교에 모인 수행,의전팀은 세계대학총장포럼에서 총장을 수행했던 경험담과 마인드교육 등 글로벌리더의 사회참여 활동을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대학교는 수행,의전팀 대학생들에게 기숙사 일정 공간을 지원했고, 평택 목련로타리클럽 신지은 회장은 간식을 제공하는 등 평택의 소통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대학총장포럼(WEF)은 2013년을 시작으로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8회 포럼에는 14개국 38개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 학장 등 교육 관계자들이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 모여 대학교육의 문제와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케냐 키시 대학교 존 소로나 아카마 총장으로, “학술적인 내용을 기본으로 가르치는 교육은 시험을 어떻게 통과할 것인지, 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남보다 성공하기 위해 더 집중하도록 한다. 하지만 그 교육의 폭은 좁다. 교수와 학생 간에 원하는 것도 다르고, 목표도 다르다. 하지만 마인드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심었을 때, 학생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변화시켰다. 타인에게 공감하고 유대감을 증진했다. 더 좋아진 관계는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이날, 국제대학교에 모인 총장 포럼 수행,의전팀은 지난 활동을 돌아보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한지은(24) 씨는 “의전을 담당하며 부족한 나로 인해 팀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었다.’ 내가 부팀장으로 있는 게 맞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럼이 끝난 지금, 우리의 수행과 의전은 완벽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부족한 것을 서로 채워주었고 함께 이끌어갔다. 혼자라면 절대 할 수 없었을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팀원들에게 인사했다.
총장 포럼에서 물품 지원을 담당한 경기대학교 윤은선(23) 씨는 “3년 만에 총장 포럼이 열렸다. 이전에 참석해본 사람으로 너무 간절하고 소중했다. 1주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매 순간 감사했다. 누군가를 온 마음을 다해 모시고 함께 마음을 쓰는 일을 경험했다. 물론 어려운 일도 여러 번 만났지만, 오늘 이렇게 국제대학교에서의 모임까지 역시 총장 포럼은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과학대 연수현(20) 씨는 “총장 포럼을 하면서 서로 너무 가까워지고 좋았지만 맡은 업무로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는데 이렇게 국제대학교나 로타리클럽의 후원 등으로 차기 수행원 양성의 시간을 가지니 감사했다. 우리에게 성장할 기회를 주신 단체와 사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 임예은(20) 씨는 “오피스와 물품팀에서 일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업무를 하며 한 행사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협력하고 마음을 쓰며 만들어 가는지 배웠다. 이 총장 포럼에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각국 대학 총장과 친구가 되었다며 그 나라에 방문 초청을 받는 등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글로벌 리더로서 사회참여는 소중한 자산이다. 앞으로 이들의 걸음이 기대된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세계대학총장포럼을 비롯해,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월드캠프, 글로벌캠프, 해외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