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오페라단 정기공연 ‘연애수업’…안양대 오동국 교수 총감독 진행
칸티아모 합창단, 멘토인 안양대 음악학과 학생들과 합창 참여해 눈길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일 열린 안양오페라단의 정기공연 ‘연애수업(Cosi Fan Tutte)’에 학생 행복 칸티아모 합창단이 찬조 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양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예술 총감독을 맡았으며,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두 차례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 올려진 작품 ‘연애수업’은 18세기 이탈리아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으로 이뤄진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다. 사랑에 빠진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재미있게 표현하는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후기 작품 중 하나다.
칸티아모 합창단, 멘토와 함께 출연
안양시 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칸티아모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멘토로 활동하는 안양대 음악학과 학생들과 함께 합창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몇 달간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한 단원들은 무대 위에서 그간의 노력이 무색하지 않은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최대호 재단 이사장은 “이번 무대 경험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꿈을 향한 행복한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안양오페라단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 운영하는 ‘학생 행복 칸티아모 합창단’은 관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며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창단해 올해 6기 학생들을 모집해 활동 중이며, 하반기에도 기획공연 및 정기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