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계획에 시민의견 반영 약속 ‘군포 랜드마크 만들겠다’
28일 하은호 군포 시장은 군포 시청 회의실에서 금정역시민추진단을 비롯해 아파트 단지 대표 등 7명의 시민들을 만나 금정역 남·북부 역사 통합 개발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듣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는 금정역 통합 개발 관련 최근 기사를 본 시민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입주자 대표 등을 모집해 군포시에 간담회를 요청해 마련된 자리였다.
하 시장은 “각각 개발되고 있는 남부, 북부 역사와 GTX 환승 시설은 군포시의 의견을 전혀 반영할 의지가 없었다. 시장이 되고 국토 부장관을 만난 것만 6번이다. 3월에는 금정역으로 모셔서 퇴근시 간대 혼잡 상황을 보여드리고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장관 지시로 철도 공사, 철도 공단, 현대 건설, 국토부와 군포시가 참여한 협의체가 구성되고 나서야 달라지기 시작했다” “6월 21일 국토부가 금정역 통합 개발을 남·북부 역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환승 체계 개선과 통합 역사 건립을 건의하고 중기적으로는 복합 환승 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는 대통령 공약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고려하여 철도 상부를 활용한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시장이 군포시의 예산을 들여서 라도 통합 개발의 의지를 보여주니 신뢰가 간다. 국토부에 제출할 타당성 용역의 과업 지시서에 시민 의견을 반영해 줄 것과 조감도를 포함한 용역의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고 사업규 모에 맞는 충분한 용역비를 들여서 군포시의 랜드 마크라는 바램이 초라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의견을 모았다.
하은호 시장은 “요청하시는 사항을 모두 받아들인다. 통합 개발과 관련된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