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9월 25일 경기도문화의날을 맞아 소설가 김훈 작가를 초청하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해온 소설가 김훈은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김훈, 겨우쓴다>라는 부제 하에 작가로서의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전직 언론인이자 현재 여행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재열 작가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훈은 ‘여행작가’로서 지난 2014년 <자전거 여행1, 2>를 출간했다. 전국 각지에서 느낀 내용을 생생한 사진자료와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엮어내 많은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토크콘서트는 역사와 연계되는 장소에 대한 여행 이야기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다수의 역사소설로 인기를 얻은 김 작가는 이번 무대에서 청ㆍ일 전쟁의 소재지였던 안산 풍도에서부터 <칼의 노래>의 소재지 진도, 남한산성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여행하며 느꼈던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공연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져 많은 분들이 아쉬운 마음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훈 작가와 고재열 작가가 풀어내는 여행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이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잠시 달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토크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