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맛집 남원집 이야기

지난 2일 오후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함께 소소한 행복을 나눌수 있는 남원집을  경기남부뉴스가  찿았다.

이곳은  ‘의왕  맛집  더하기’  식당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느 누구라도 부담없이 찿아와 식사를 즐기고  인생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곳이다.

‘의왕 맛집 더하기’ 남원집 앞에서 김남숙 대표,  2일 경기남부뉴스

남원집에 들어서자 이곳의 주인인 김남숙 대표가 소탈한  웃음으로 반갑게 기자를 맞이했다.

의왕시여성기업인협의회 임원이자 유니전자  김남숙 대표는  1년전 의왕시 오전동에 남원집 식당을 열었다. 처음엔 봉사하는  마음으로 남원집 을 시작하여 지금은 주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 맛집이 됐다.

유니전자 김남숙 대표, 2일 경기남부뉴스

대표님은 여성으로서 기업도 운영하며 식당을 겸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어떻게 하시게 되었는지

저는  요리에 관심이 많고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친정 언니들도 요리를  아주 잘하는 편이다.  최근에 시간을 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보니 이 근처에 오래된 남원집 식당이 나오게 된 걸 알게 됐다.  평소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여기서 음식을 만들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많은 손님들이  이곳에 와 음식을 먹으며 쉬어가고  기쁜 일이 있을 때나 때론 슬플때에 찿아와  마음을 힐링하고 위로 받는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남원집을 4시에 문을 여는 이유는

여기는 오후 4시에  문을 열어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자유롭게 문을 닫는다. 저는 여기에 생업을 다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에 메이지 않고 일을 한다. 내 본업도 따로 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면서 남은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

1년만에 맛집이 될 수 있는 비결은

남원집은 젊은이들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많이 오는데 한번 다녀간  분들이   평점을 잘 준다.  저의 식당이 다른곳에 비해  가성비가 좋고 넉넉한 양 때문이다.   식당내에 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  다른곳에서는 1인분에 180g인데 여기는 200g을 준다.  또한 이것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작은 거에 봉사라는 마음으로 젊은 청년들이 이곳에 와서 넉넉하게 식사라도 한끼 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대접 한다.  된장찌게 하나를 끓여도  넓은 뚝배기에  1인분에 3인분 같은 양을  만들어 여럿이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요즘 청년들은 우리 시대와는 달리 치열한 경쟁속에서 취업하기도 어렵고 지갑 사정도 좋지 않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남일 같지가 않아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대접을 하다 보니 오셨던 손님들이 계속  블로그에 좋은 글을 남겨줘서 이렇게 맛집이 된거 같다. 어떤 분들은 “여기에서 식사를 하고 나면 대접받고 가는 기분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일을 하시다보면 기억에 남는 손님도 계실텐데

하루는 어떤 손님이  6살에서 7살 되어 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밥을 잘 안먹는다고 했다.  그 분들이 메뉴중에 쪽득살을 시켰는데  평소에 고기를 잘 먹지 않던 딸이라고 했는데   비게가 없고 단백해서 그런지 너무 아이가  잘 먹었다. 그 계기로  그분들은 우리 가게 단골이 되었다.  블로그에 보면  그 가족이 올려주신 글이 있는데  “짱 맛있어요 너무 맛있게 먹고 나서 초토화된 테이블 사진 ㅋ 6세 입짧은 딸래미는 여기오면 배불리 밥 먹고가요!!  이모도 친절하시고 맛도 좋고 최고의 식당! 조만간 가족들 데리고 또 갈게요! ” 란  블로그 글을 볼 때 마다 몸은 고되지만  마음이 행복해 진다.

끝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시다 보면 어렵고 힘들때가 있으실텐데

가끔 일을 하다보면 지치고 어려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에너지를 복돋아  주는 절친에게   전화를  한다.  내 이름 두자를 불러주는 친구의 목소리를 들을때 절로  힘이 나고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다.

남원집 대표의  넉넉한 인심과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오전동에 새로운  인생  맛집을 만들어 냈으리라 본다.

낮에는 유니전자 대표로 오후엔 시민들이 찿아오는 맛집의 주인으로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는  김남숙 대표의 긍적적인 에너지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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