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건일의 걷다보니 8회] 백두대간 속리산과 소백산 사이의 산세가 빼어난 희양산

희양산은 백두대간 속리산과 소백산 사이에 있는 우뚝 솟은 암봉산으로 산세가 빼어나며 바위로 되어 있다.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의 경계에 있는 희양산은 백두대간 속리산과 소백산 사이에 있는 우뚝 솟은 암봉산으로 산세가 빼어나며 바위로 되어 있어 오후에 햇빛을 받으면 눈이 부시다하여 햇빛 ‘희’자와 태양 ‘양’자를 써서 희양산이라 불렀으며, 예로부터 그 명성이 자자했는데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듯 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어 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 라고 하였다.

새벽5시에 괴산 은티마을로 출발하여 차를 몰고 달립니다. 은티마을에 도착하여 준비운동 및 등산 준비를 하고 6:48분에 호리골재 방향으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편안하고 상쾌한 등산로를 걸으니 갑자기 길도 좁아지고 경사가 시작되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서서히 숨이 가파르기 시작되고 급경사와 정비되지 않은 등산로에 쓰러져 있는 큰 나무를 통과해 능선을 향해 올라오니 여기가 호리골재입니다.

구왕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층층이 쌓여있는 돌이 꼭 떡을 쌓아 놓은 모양과 같아 떡바위로 부르기로 했다.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호리골재에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는데 떡모양의 바위에 시선을 빼기며 감탄을 합니다. 구왕봉으로 이동하는 길은 험준하고 경사가 아주 가파르고 굽은 길과 업다운이 많은 등산로입니다. 첫 번째 만난 마당바위에서의 모습은 먼저 주목나무가 눈에 띄고, 구왕봉의 옆라인의 산세를 보여주는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두 번째 만난 주목나무 전망터에서의 모습은 은티마을을 볼 수 있고, 옆으로는 멋진 암릉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은티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평온한 마을이다.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구왕봉(879m)으로 오르기 직전 아침햇살이 비추는 그늘사초와 숲길을 걷고, 아름다운 새소리를 듣는데 마치 동화 속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아홉 명의 임금이 있다는 구왕봉에 도착하고 희양산으로 발길을 내딛는데 조망터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바위산인 희양산의 멋진 자태를 볼 수 있는 위치가 나오고, 지름티재까지는 급경사 내리막 구간으로 밧줄을 잡고 이동하는 구간으로 길이만 500m이다. 힘겹게 지름티재까지 안전하게 하산하여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희양산(999m)정상으로 고도 300m를 오릅니다.  올라가는 구간도 경사가 가파르고 재미있는 장소들이 있는데 각종 바위들이 있고,  한 나무에 뻩어 나온 굵은 네 가지들이 기울어져  판판하고 넓은 바위를 바치고 있는 모습과 미로바위를 볼 수 있다.미로바위를 지나 얼마안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직벽과 밧줄도 보인다. 직벽의 경사각이 54.4~ 81도까지 이르는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다. 안전사고가 있을 가능이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특별히 안전을 요하며, 신경을 써야 하는 구간이다. 스틱을 접고, 등산 장갑을 끼고. 등산화 끈을 다시 조이고 밧줄을 잡고 오르는데, 바위에 습기가 있어 미끄러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분기점 부근까지 올라오니 사람들의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렸고 분기점에 도착하니 오늘 처음으로 등산객들을 마주하게 되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주변 풍광과 암릉을 보며 감탄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역시~, 최고~ 라 말하는 사이에 희양산 정상에 도착한다. 잠시 쉬면서 풍경을 보며 준비해온 토마토, 사과, 오이를 먹으니 꿀맛이다.

정상에서 성터까지, 성터에서 희양폭포 방향으로 하산을 진행한다. 성터에서 백두대간 희양산 표지석까지는 울창한 밀림같이 원시림으로 되어 있고, 여기도 웅장한 바위들이 높게, 길게 나열되어 있으며 자연의 위대함을 본다.

등산일자 : 2023.6.24 토요일  총 등산거리 11.6km, 총 소요시간 4:58(휴식시간 6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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