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에서 운해의 감동을 만나다.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제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난 속리산국립공원은 충북과 경북의 여러 지역에 걸쳐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주요 봉우리인 천왕봉과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잇고 있어 암봉과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다. 속리산에는 많은 산들이 접해 있으며, 남쪽의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져 뻗어나간다.

6.30~31일 사이 전국적으로 장마로 많은 비가 와  모든 탐방로가 폐쇄가 된 속리산국립공원 등산을 하기 위해 6.31일 관리공단에 문의하니 폐쇄 유지나 개방 여부는 토요일 오전 9-10시에 홈페이지 올린다 하여 먼저 구병산으로 향했다.

구병산 주목나무사이로 본 운해와 아침 햇살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1코스로 등산을 하여 구병산(876m) 정상에서 감동적인 운해를 보고, 위험한 암릉을 지나 2코스로 하산(등산거리 4.12km  2:07소요) 후 속리산 화북오송탐방센터로 차량 이동을 한다. 9시에 속리산국립공원 화북오송탐방센터에서 출발하여 세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금강골을 지나 문장대에 도착하여 관음봉, 묘봉과 천왕봉의 멋진 전경을 보며 아점을 먹고 천왕봉으로 이동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 많다. 성인 키 만큼 자란 조릿대를 통과하며 문수봉-청법대-신선대-입석대-비로봉-석문-천왕봉-장각동-장각폭포로 등산을 하며 종료 한다. 난이도는 중~상이고  거리는 13.3m  5시간 27분 소요가 되었다.

구병산 산행과 속리산 연계산행을 하다 보니 덥고, 습한 날씨로 지치고 힘은 들었지만 명산이 주는 선물에 또 한번 산행의 기쁨을 만끽하며 자연이 주는 무한한 힘에 또 한번 감사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속리산 문장대에서 본 관음봉의 모습 사진 배건일, 경기남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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