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이사장 최대호)는 청소년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노동인권 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4월 5일 안양문화고에서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 13일 안양공고 3학년 8학급 학생들과 함께 한 마지막 수업에 이르기까지, 근로기준법의 중요성 및 노동법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7개 고등학교에서 총 100학급 1800여명의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노동에 대한 막연한 상상이 아닌 예비노동자로서의 내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미래의 취업 지원을 위한 안양시의 청년정책과 시에서 시범사업 중인 상병수당 등 다양한 정책 안내도 함께 이뤄져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손영태 센터장은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은 올해 처음 시작했지만 학생들의 노동인권 의식 향상 등 매우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