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에 한창인 괴산군에 구호물품으로 격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5일 자매도시인 괴산군청을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상당한 피해를 격려하며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김재훈 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의정부시민과 함께 준비한 모기기피제, 세면도구, 담요 등 1천2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수해 현장에 전달했다.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의정부시협의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의정부지구협의회 등 자생단체에서 후원한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괴산군은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 233건, 농경지 1,413건, 주택 114건 등 총 1,760건의 재산피해를 봤다고 24일 집계했다, 추정 피해액은 369억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피 및 이재민 인원은 53가구, 104명이며, 응급복구 1,048건 중 906건을 완료해 응급복구율은 86%이다.
의정부시와 괴산군은 자매도시
의정부시는 전남 곡성군, 충북 괴산군, 경북 울릉군, 서울 강남구 등과 자매도시이다. 의정부시와 괴산군은 2012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우호 증진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시는 2017년 7월 괴산군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도 인력·장비 지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재훈 부시장은 “의정부시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구호물품이 수해 피해를 입은 괴산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