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미영의 포토스토리 32회] 바닷가에서

▲ 염미영 사진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회원으로 각종 공모 다수 수상.

무심코 튀어나오는 일상 표현이 ‘덥다! 더워~~’, ‘너무 덥다’이다. 오늘도 폭염주의, 연일 폭염주의보로 뜨거운 불덩이처럼 열기를 뿜어내리는 8월의 첫날!

전국의 대지는 폭염의 열기로 달아올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하루에도 두어번 이상 다음과 같은 안전 안내문자를 받아보곤 한다.  ‘[행정안전부] 전국에 폭염특보 발효중, 논밭 작업, 건설현장 등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바랍니다.’ 물론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고 작년 여름에도 익숙히 받아온 국가안전 안내문자이지만, 올해 역시 폭염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 여름이 되니 해를 거듭할수록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한다.

이러한 무더위를 피해 직장인들은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또는 홀로 여행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휴가철 피서는 개인 성향과 일정에 따라 다양성을 보이지만 대체로 양분되는 두 곳을 들자면 단연 바닷가와 산계곡이 아닐까한다. 여름 바다는 해변에 즐비한 파라솔로 상징되던 십여년 전의 모습 그대로 지금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지만 행락인파와 갖가지 볼썽사나움으로 얼룩지는 곳이 많아져 근래에는 조용한 곳을 찾아 떠나는 레저층이 늘어나다보니 이번에 소개할 바닷가가 떠올랐다.

[염미영의 포토스토리 32회] 바닷가에서. 사진: 염미영, 경기남부뉴스
바로 이 곳은 포항시 장기면에 위치한 ‘일출암’이란 곳이다. 일출 장소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일출암 입구에는 다음과 같은 표지판(장기면 제작)안내글로 일출암의 존재를 말해 주고 있다.

경치가 아름다운 장기 일출암은 장기천을 따라 내려오는 민물과 동해이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있는 바위로, 옛날부터 생수가 솟아난다고 해서 일명 ‘날물치’ 또는 ‘생수암(生水岩)’이라고 불리어 왔다. 뭍에서 조금 떨어져 우뚝 솟은 바위 틈새로 그림처럼 붙어 자란 소나무들과 그 사이로 떠오르는 아침 해의 조화가 실로 절경이어서, 육당 최남선이 ’장기 일출‘을 조선 십경 중의 하나로 꼽았을 만큼 빼어난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장기면의 옛 지명도 해돋이와 관련이 있는 지답현이라고 불렀다. 날물치 해송과 해돋는 바다가 어우러진 모양시가 너무 아름다워 오늘날 이 바위를 ’장기 일출암‘으로 명명하고 있다.

해송과 웅장한 바위로 우뚝선 일출암!

올 여름 바닷가의 추억은 이 곳 일출암으로 떠나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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