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 시한편 읽고가요! 우리동네 버스정류장
호매실역서희스타힐스 정류장에 걸린 시 한편
오늘 더위에 지쳐 걸어가다 우리동네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본 시이다. ’26살의 취준생에게’ 글은 이시대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김보경씨가 쓴 글이다.
26살의 취준생에게 (글:김보경)
같이 취업을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비어 있는 캘린더, 자격증란, 경력
비었음을 부끄러워하지 말아.
그만큼 네가 고민하고 방황하고 헤메고 있음을 보여주는
과거의 표지일 뿐 너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잖아.
네 공백을 질책하기보다는
무엇으로, 어떻게 채울지 고민하는 사람이 여기 있어.
그러니 다시, 조금만 더 같이 힘내보자.
*2021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일반부 장려)
당신(너)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