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산다. 주변에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지만 그래도 내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오늘 하루 그동안 무심히 지냈던 친구에게 전화 한 통걸어  내 마음을 나눈다면 외로움에서 벗어나 혼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까? ‘그대 곁에’ 글은 혼자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김지호씨의 위로의 편지입니다.

율전성당.성균관대역 버스정류장

그대 곁에 (글:김지호) 

그대의 곁에는 달콤한 라일락의 봄이 있습니다.

그대의 곁에는 시원한 가로수의 여름이 있습니다.

그대의 곁에는 빨가안 단풍잎의 가을이 있습니다.

그대의 곁에는 하야얀 함박눈의 겨울이 있습니다.

그대의 곁에는 내가 있습니다.

2022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일반부 장려)

“당신(너)에게 보낸는 응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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