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시_4회] ‘모두가 한 점’ 밤꽃마을 정류장

아무리 열심히 달려가도 인생이 만나는 점은 한 곳인 거 같다. 이 경쟁 사회에서 우리들의 관점과 기준을 바꿔본다면 나름의 길 속에서 행복의 점을 만나지 않을까?

밤꽃마을 정류장

밤꽃마을 정류장모두가 한 점 (글: 김진웅)

달팽이가 열심 열심 기어간다
누렁 소가 뚜벅뚜벅 걸어간다
검은 말은 바람처럼 달려간다
두루미는 높이 높이 날아간다

온종일 기어도 기어도 풀밭인
달팽이는 슬프다

먼 하늘에 있는 작은 별에서
반짝반짝 신호를 보낸다
달팽이는
두 개의 안테나를 뻗어 듣는다

“달팽이님 울지 말아요,
이곳에서 보면 모두가 한 점이에요!”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창작시 공모(일반부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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