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논의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한 수원시가13일 개최 준비를 위한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첫 회의를 열고 분과별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1981년 창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67개국에142개 지회를 두고 있다.재외동포CEO(최고경영자)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2만1000여 명이 소속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TF팀은 행사 운영 전반을 주관하는‘실무분과’, 박물관,수목원 관람,관광 지원 등을 맡은‘지원분과’, 시 산하기관으로 구성된‘협력분과’로 나눠 협업할 계획이다.
오는10월24~27일 수원에서 열리는‘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전 세계67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10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매년10월 도시를 바꿔 진행되며,월드옥타가 진행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전 세계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논의하고,수출 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국내 기업인들은 해외 한인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연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수원시는 이 대회에서‘일자리박람회’, ‘수원시 홍보관(투자유치)및 기업홍보부스’을 운영하며 기업유치에 나선다.또 월드옥타(World-OKTA)와‘해외취업박람회’를,경기도와는‘수출상담회’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이 밖에도 트레이드쇼,글로벌마케터 워크숍,네트워킹 리셉션,동반자 관광,각종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은“수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활력이 넘치는 경제특례시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며“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이어“부서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는 창립 당시 16개국 101명의 회원으로 시작했고, 42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67개국 146개지회, 7,000여명의 정회원과 28,000여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 성장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