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건일의 걷다보니 17회] 독도와 울릉도를 떠나며…

독도와 울릉도를 떠나며

독도와 울릉도를 떠나며 (글: 배건일)

바다 지평선에 달려 있는 저녁 노을
바닷물결과 하나되어 붉은 빛으로
물들었네.

점점 다가오는 내륙
점점 내려앉아 산등선 넘어로 숨는 저녁
노을

그 자리를 짙은 청담색의 바닷물결과
다가오는 검은 내륙이 어두운 저녁을
맞이하네.

저녁 노을의 여명은
마지막으로 힘차게 비추며
세월의 시간은 흘러 떠내려간다.

자연의 위대함
자연의 경이로움
자연을 바라보며 작고 낮은 나를 본다.

작고 낮은 내가
위대하고 경이로운 자연을 보며
감탄하며 감동받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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