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초청 간담회’와 ‘현장 설명회’로 주민과 소통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올해 5월부터 추진한 ‘인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사업’을 지난 3일 완료했다. 이로써 인계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새롭게 신설·확장된 보도구간으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되었다.
인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조성사업은 올해 7월 입주를 앞두었던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3,432세대) 입주예정자 측에서 “기존의 보행로만으로는 대단지 입주에 따른 통학량 증가를 감당할 수 없다”며 제기한 통학로 개선 요청에 따라 본격적으로 검토되었다.
팔달구는 인계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사업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분하여 보도 신설 및 확장, 안전펜스 설치 등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극심한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부딪히며 자칫 사업지연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위험과 지역갈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팔달구는 주민 간의 입장차이와 갈등을 조율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주민초청 간담회’와 ‘현장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거주민들의 고충과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갈무리하였다.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학생들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 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어 사업을 이끌어나가기 쉽지 않았다”면서도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나 뿌듯하다.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