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 급식 지원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및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사랑의 식재료 꾸러미&유기농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담채원, 가평군농협, 양평농협, 농협식품, 우수식품생산자협동조합, ㈜더불어사는마을 등 학교급식 협력업체 6개사와 공동급식지원센터 소속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원 16명과 박미진 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직원은 지난 18일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 교육실에서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유기농 식자재(원·부재료)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 300kg를 담갔다.
또, 만두, 누룽지, 장아찌, 김 등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12개 품목으로 식재료 꾸러미 50세트와 무농약 쌀 500kg을 준비했다. 김치 등 마련된 기부 물품은 판매가 기준 총 870만원에 이른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정민 석수2동장, 박미진 센터장,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이미혜 등 5명, 학교급식 협력업체 대표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하고, 석수2동의 소외계층 100가구에 유기농 김치, 식재료 꾸러미 세트, 무농약 쌀 등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미혜 학부모 모니터링단 대표는 “엄마의 마음으로 직접 김장을 담가 기부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진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와 김치 등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웃돕기에 뜻을 모아준 학교급식 공동구매 협력업체와 학부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