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사진작가 염미영᛫이기복의 첫 개인전, 고난도 촬영기법 선보여

염미영()과 연()’, ‘이기복의 시()와 공()을 중첩하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작품 30, 무료관람부터 소장 가치까지 더해

‘염미영의 연(蓮), 연(緣) & 이기복의 시(時)와 공(空)을 중첩하다’라는 주제로 염미영᛫이기복 부부 사진작가의 첫 개인전이 노송갤러리(수원)에서 29일 개최됐다.

1월 29일(월)부터 2월 7일(수)까지 전시하는 부부의 사진전은 따로 또 같이 형태로 구성됐다.

노송갤러리 벽면 4면 중 2개면은 염미영 작가의 작품이 다른 2개면에는 이기복 작가의 작품이 배치됐다. 작가가 전시한 사진은 다중촬영과 핸드헬드 기법과 변형 등 난이도 높은 촬영기법의 결과물로 관람객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했고 동료작가로부터는 기술력과 작품세계를 인정받기도 했다. 작가의 첫 개인전은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방문해 사진을 탐구했다.

경기남부뉴스는 염미영 이기복 작가와 잠시 사진이야기를 나누었다.

[특별취재] 사진작가 염미영᛫이기복의 첫 개인전, 고난도 촬영기법 선보여. 29일 노송갤러리
29일 오후 1시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더니 오후 3시가 되자 작가의 첫 전시회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갤러리가 가득 찼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아카데미 조주은 교수, 홍대기 교수, 서울 동작지부 전 지부장 윤홍선, 안산의 임영제이순옥 부부사진작가, 용인의 송재화 사진가, 이수연 사진작가 및 동료와 관람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히 유수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은 “부부가 33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진에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작품구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심혈을 기울였을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사진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두 분의 앞날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라고 축사를 보냈다.

이번 전시회의 첫 출발점은 2012년 사진작가를 꿈꾸며 시작한 주말 촬영부터다. 이후 2019년 3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하여 수원지부 정회원으로 사진전, 교류전, 페스티벌, 공모전에 꾸준히 활동했고 사진예술아카데미 3기 졸업으로 그 기량을 높여왔다.

염미영의 연(), () 이야기

염미영 사진작가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정회원

염미영 작가는 연(蓮)꽃 사진을 연작으로 전시했다. 총 13점이다. 핸드헬드(handheld) 기법으로 변형의 형식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핸드헬드가 빛과 만나 검은 배경속에 아름다운 색채를 머금었으며 한 연꽃송이가 수면 위에서 아래로 사라지고 다시 주변의 잎이 조명을 받는 연속의 사진을 염 작가는 이렇게 소개했다.

“연(蓮), 연(緣)은 십여 년 전부터 사진가를 꿈꾸며 살아왔던 중간 결과물이다. 우리 부부는 35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진에 대한 열정과 연구를 키워갔다. 연꽃 즉 큰가시연은 진흙 속에서 매일 천천히 피어나며 멋진 대관식을 정점으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오늘 그리고 내일 우리도 그렇게 삶을 피워내는 것 같아서 이렇게 사진으로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 염 작가는 “발표 전까지 사진작가로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기다렸다. 첫 전시회로 선배님, 동료작가들로부터 격려를 받으니 한층 용기가 생겼다. 특히 연로하신 부모님께 딸과 사위의 사진전을 살아생전에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홍대기 교수는 “비전공자인 관람객은 편안하게 사진을 보고 느끼면 좋다, 아름답다, 신기하다 그러다가 이런 게 핸드헬드이구나 하고 다음 사진전에서 이론을 접목해 보면 사진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염 작가의 작품 뒷배경은 아예 블랙이다. 그런데 연꽃이 이렇게 화려하고 빛에서 움직임이 만들어진 것은 적어도 4개 이상의 조명과 핸드헬드 기법이 조화를 이루었다는 뜻이다. 얼마나 탐구하며 만들어 냈는지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미영 작가의 수상경력은 ▲(23’)인천국제미술전람회 특선 ▲(23’)안산국제포토페스티벌 베스트이미지상 ▲(23’)서울국제공모전 입선 ▲(23’)안동하회국제공모전(mask) 가작 이며 대한민국사진대전, 경기포토페스티벌, 수원국제사진교류전, 안산국제포토페스티벌 등 다수의 단체전 경력이 있다.

이기복의 시()와 공() 중첩 이야기

이기복 사진작가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정회원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은 “이게 정말 사진이에요? 수채화가 아니고요?”라며 놀라워했다.

그림의 주인공은 이기복 사진작가다. 작가는 노송갤러리에 다중촬영 기법을 활용한 17개 작품을 전시했다. 카메라의 기능 중 중첩기능이 9회 가능하다고 한다. 이날 전시회를 찾은 전문가들은 이 작가의 아름다운 분홍색 연산홍 나무터널의 사진을 가리키며 고도의 훈련된 작가가 4~5회 이상 중첩으로 찍은 작품이라며 호평을 했다. 그의 사진은 수채화, 유화로 그린 한편의 동화 같았다.

이기복 사진작가는 “주변에 흔히 보는 나무로 변화하고 생성하는 성장의 메시지를 담았다. 자연의 순환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상에서 렌즈를 통해 보는 나무(피사체)는 아름답고 늘 새롭다. 창작의 기쁨은 의외로 전통적인 사진에서 다중 촬영기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알고 탐구해왔다. 이외에 드론촬영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원동에 사는 한 관람객은 “사진이 정말 멋지고 그림 같다. 대단한 솜씨다. 수채화를 그리는 저 역시 도전의 목표가 생긴다. 잘 봤다.”라고 말했다.

동료 사진작가인 송두상씨는 “이 선생님 사진은 동화 같은 느낌이고, 염 선생님 사진은 강렬하면서도 색깜이 좋다. 실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기복 작가의 수상경력은 ▲(23’)PSA 미국사진협회 사진작가 ▲(23’)프랑스 다게루국제공모전 은매달 ▲(23’)헝가리 부다페스트국제공모전 금메달 ▲(23’)서울국제공모전 은메달 외에도 다수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사진대전, 경기포토페스티벌, 수원국제사진교류전, 안산국제포토페스티벌 등 여러의 단체전 경력이 있다.

사진은 창작문화의 미래

“따스함이 느껴지고 행복이 스며든 살아있는 사진을 찍겠다.”는 염미영·이기복 사진작가

부부에게 2024년 1월은 2012년 사진을 시작한 지 십삼 년이 되는 해다. 염미영.이기복 작가는 개인의 역량을 중간점검 해보자는 의기투합을 했고 3~4년 동안 주제, 스토리, 작품구상을 했다. 앞으로도 사진작품에 대한 열정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따스함이 느껴지고 행복이 스며든 살아있는 사진을 찍겠노라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를 열어가는 ‘창작문화 사진’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염미영.이기복 작가의 2024년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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