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산은 해발 1,198m이다. 양구, 화천, 춘천 일대와 멀리 인제군 4개 고을을 조망할 수 있다는 데서 사명산이란 이름이 연유한다.
계곡의 등로를 따라 2시간 정도 오르면 파로호가 보이는 주능선에 닿고 거기서 계속 올라가면 널찍한 평지를 이룬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파로호와 멀리 설악산, 점봉산 등이 보인다. 소양호 물줄기와 청평사가 있는 오봉산도 보인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다. 설경 또한 아름다워 겨울산행도 인기가 있다.
13(토)일 등산할 사명산에 도착하니 06:35분으로 아침햇살이 눈부시다. 바로 옆으로 세차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왼쪽 방향은 2.5km 오른쪽 방향은 1.5km 갈림길에서 오른쪽 급경사 구간으로 오른다. 정말 가파르고 힘들다. 숨을 거칠게 쉬면서 오르는 중 4명의 젊은 청년들이 하산을 하는데 급경사라 조심조심하며 내려가고 저는 잡을 수 있는 것들을 잡으며 힘차게 올라 능선에 도착한다. 정상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다. 편안하게 걸어 정상에 도착하니 사방이 시원시원하게 잘 보이고 산그리메도 잘 보인다. 자연이 주는 청량감을 느끼며 안전하게 하산을 한다.
📍등산코스 : 용수암주차장-사명산(급경사 구간)-원점회귀
📍등산거리 : 5.83km 📍소요시간 :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