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전국 15번째 문 연다
14일, 강원도 춘천시에 전국 15번째 ‘반다비 체육센터’가 문을 연다. 이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직접 참석한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년 3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총 241억 원(국비 40억 원)이 투입되었다. 이 센터는 지하 1층에 컬링장과 헬스장, 지상 1층에 수영장과 단체운동실, 지상 2층에 장애인 체육 경기장과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유아돌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센터는 반다비 체육센터 최초로 컬링장을 설치하여 강원도 장애인 동계 종목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지원 계획
윤석열 정부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 구축을 위해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까지 총 150개소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6월 기준, 96개소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이 확정되었으며, 2022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첫 번째로 문을 연 이후 현재 14개소가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추가로 10개소 이상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4년도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 공모도 진행 중이며, 내년도 건립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높이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반다비 체육센터가 건립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장미란 차관은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춘천 지역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자리 잡아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반다비 체육센터가 스포츠로 사회통합을 이끌어 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