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시_9회] ‘벤치’ 아주대 시외버스 정류장

어깨를 나란히 하고 누군가 옆에 앉는다면 그건 친근함의 표시인 거 같다. 어렷을 적 친구들과 냇가에 나란히 앉아 발장구를 치며 놀던 기억이 떠오른다. 또, 햇볕이 따스한 어느 봄날 벤치에 앉아 하얀 벗꽃을 바라보며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는 노부부의 광경이 그려진다. 누군가 같은 마음으로 꿈을 꾸며 한 길을 간다면 그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본다.

아주대 시외버스 정류장 사진: 경기남부뉴스

벤치 (: 조온현, 권선구)

의자는
마주보는 의자 보다
나란히 앉는 의자가 좋다

같이 앉아서
같은 곳을 보고
같이 생각하며
같은 을 꾸는
곁에 있어 손잡을 수 있는

삶은 마주보고 사랑하는 날보다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살아갈 날이 많기 때문이다

버스정류장 인문학한글판 창작시 공모 취우수 (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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