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시_10회] 자목마을입구.한양수자인파크원아파트 정류장

바쁜 일상 속에 가족들이 다 나간후에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리는 것이 주부들의 행복이다.  창문밖 나뭇가지 위에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 커피향이 유달리 향기로운 아침. 아침 햇살이 온 동네를 비취며 작은 행복을 전해준다.

자목마을입구.한양수자인파크원아파트 정류장

아침 햇살(글: 백설아)

어깨만 한 책가방을 메고 나서는
아이의 등을 두드려주고
콧노래를 부르며 베란다로 나가
아침햇살에 이불을 털어 널었다.
오늘은 커피를 한잔 내려서
나도 그 곁에 앉는다.
맨얼굴로 햇살에 샤워를 하면
부서지는 햇살 조각이 이마를 간지럽힌다.
다만 커피 향과 햇살만으로 가득 찬 가을 아침,
바로 행복의 순간이다.

2023년 하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일반부 장려), 행복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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