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사진: 경기남부뉴스

저녁 산책길에 물새공원내에 금곡저수지 안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있다. 그중에 특히 눈에 띄는 꽃이 있다. 바로 능소화이다. 능소화는 중국이 원산인 덩굴나무로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가 10m까지도 자란다. 추위에 약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주로 심어 기르고 있다.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 (Thunb.) K.Schum.이다.

능소화(凌霄花)는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란 뜻이다. 오래 전에 중국에서 들여온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양반들이 이 나무를 아주 좋아해서 ‘양반꽃’이라고도 했으며, 평민들은 이 나무를 함부로 심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지금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사찰 담장이나 가정집 정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관상수가 되었다. 능소화의 주황색 꽃말은 여성, 명예, 영광, 기다림, 그리움이다. 능소화의 개화시기는 7~9월이고 생육환경은 양지에서 잘 자라며 관상용으로 좋은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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