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잠시 멈춘사이 아이들이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번 장마는 7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수 현황과 전망
이 시각 기상청에 따르면 9일(화) 17시 10분 현황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북과 전남북부서해안, 경남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경북권에는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또한, 그 밖의 전남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8일 17시부터 현재 9일 17시까지 경상권과 전북은 120~180mm, 중부지방은 70~90mm, 전남권은 30mm 내외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강수량이 20~40mm 충청권과 경상권 60mm 내외)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린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남북으로 강수대의 폭이 좁아,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어, 최신 기상정보와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고, 내일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니, 산사태, 제방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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