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일반)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진행
천천고 사법행 동아리 학생 12명과 정자동 주민이 ‘나만의 타일제작’에 참여

소규모 (일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원도시재단, 정자 1동, 해피빌리지가 함께하고 있다.
사업목적은 개별 대응능력 및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각종 생활 속 불편사항을 공동체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번 기획 지원 사업에 「공동주택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정자 1동 소규모 공동주택 주민 15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해피빌리지는 공동커뮤니티 테이블 ‘나만의 타일 제작’을 10일 행복나무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천고등학교의 ‘2024년 다다익선 지역사회 연계프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소규모 공동주책 공동체 활성화 사업단체인 해피빌리지가 함께 진행된 행사이다. 이날 타일 제작에는 천천고 창체활동 중 사법행동아리(사회복지, 법학, 행정학 지원자) 학생 12명과 전담교사 및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택의 커뮤니티 공간에 소통 테이블을 아트타일로 꾸미는 작업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앞으로 공공주택 주민들을 위한 클린활동도 계획되어 있다. 소규모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5월에 시작해 7월에 마무리된다. 소통 테이블이 완성되면 장안구 대평로에 설치될 예정이다.

천천고 학생들은 ”아트타일에 내가 직접 그린 작품으로 테이블을 제작해서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다. 소통 테이블이 완성되면 한 번 가서 꼭 보고 싶다. 동아리 친구들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국도자기 핸드페인팅협회 윤자영 대표는 ”오랜 지인과의 인연으로 재능기부를 하게 됐는데, 함께한 학생들이 재밌게 따라줘서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핸드페인팅이 알려지길 바라고 좋은 작품을 시민들이 오래 보면서 힐링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해피빌리지 문경진 대표는 ”소규모라도 공동주택 특성상 입주민들이 이웃과 소통의 어려움이 없을 수 없었다, 하지만 퍼실리레이터 강의도 듣고,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으로 도와주는 걸 보면서 주민들의 마인드에도 변화가 시작되었다. 이번 사업에는 수원 도시재단, 천천고 학생, 송죽동 마을만들기 해피나래 회원 등이 함께해 지역사회의 협력에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 더 확대된 공동커뮤니티 활동 기회를 통해 입주민들과 서로 소통하길 어려워하는 주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단체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사회에 이러한 실질적인 사업이 많이 활성화되어, 지역 공동체 활동이 다각적 측면에서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