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무이도의 풍경

소무의도는 면적 1.22㎢, 해안선 길이 2.5km의 섬으로 대무의도와 함께 무의도라고 하였는데, 옛날 어부들이 짙은 안개를 뚫고 근처를 지나가다 섬을 바라보면 섬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기도 한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소무의도는 ‘떼무리“로도 불리는데 조선 말기에 간행된 ’조선지지자료”에 기록되어 있다. 300여년 전 박동기씨가 처음 딸 3명과 함께 들어와 섬을 개척한 후 기계 유씨 청년을 데릴사위로 삼으면서 유씨 집성촌이 형성되었고 현재 당산 서편에는 시조묘가 남아있다. 과거에는 언들(주목망)을 이용해 새우-동백하를 많이 어획했고 안강망 어선이 40여척이 있을 정도로 부유했던 섬이었으며 인천상륙작전 당시에는 군 병참기지로도 이용되었다. 탐승회 장소로 유명할 정도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서남쪽으로 영흥도. 자월도. 덕적도, 북쪽으로으로는 강화도. 인천국제공항, 동쪽으로는 팔미도. 월미도. 인천대교. 송도 국제도시와 맑은 날 서월 북한산이 보일 정도로 주변 전망이 뛰어나며 우럭, 농어, 놀래미, 광어 등이 많이 잡혀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소무의도

소무의도는 원래 1960년대까지만 해도 500여 명의 주민들이 살던 풍요로운 어촌마을이었다가 2011년 대무의도와 인도교로 연결된 이후, 지금은 매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서해안 대표 관광명소가 되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주말에는 교통이 많이 혼잡한 편이다.

소무의도에서 바라본 해녀섬의 모습

소무의도는 광명어촌계의 어촌계원 차량 외는 일반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 곳으로 소무의인도교를 통해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다리를 건넌 후 무의도의 풍경을 보려면 가파른 데코길를 올라야 제대로 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섬 전체를 돌아보는 거리는 일반인 걸음으로 한 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소무의도의 풍경은 갈 때마다 오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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