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고 함께 웃는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센터 개소이래 처음 개최된 가족운동회
140여 명 다문화가족 참여…가족 간 유대감 강화시간 가져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7일 소사국민체육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함께 뛰고 함께 웃는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부천시의 선주민과 이주민들이 공연과 운동회를 함께 즐기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다문화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센터 개소이래 처음 개최된 가족운동회로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위해 건주병원, 경기다문화뉴스, 경인문고,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맛있는 고깃집, 부천시간호사회,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삼신광고, 석왕사 룸비니, 알파크로스, 한국CTL, 홈플러스 부천소사점, LG슈퍼 등의 후원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상품이 준비되었으며, 14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했다.
명랑운동회는‘플레이오케스트라’ 팀의 국악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국악과 타 장르가 결합된 혁신적인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경기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리가 되었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욱제 센터장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웃음과 협력이 돋보였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민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많은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많은 선물도 받게 되어 기뻤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하여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추석을 앞둔 다문화 가족들이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나누며 서로 소통하고,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