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위원회 출범…조미옥 의원 활약 기대

신분당선 연장선 완공되면 강남↔호매실 약 40 분 도달

2029년 완공 목표…금곡동 교통광장에서 신분당선 연장사업 안전기원제 열어

황구지천과 칠보산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저평가되었던 서수원에 신분당선 착공 소식이 들렸다. 거기엔 금곡동, 호매실동, 평동 지역구 도시미래위원회의 위원인 조미옥 의원을 빼놓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지역 주민들과 백혜련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님들 모두가 국토교통부 세종까지 수차례 내려가서 서수원 지역의 숙원 사업인 신분당선에 대해 강력히 어필해 이뤄낸 결과이다. 그로 인해 드디어 서수원 지역에 새로운 미래가 열린 것이다.

조의원은 수원에서 초·중·고·대학을 나와 2선의 시의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경관 조명 개선, 노인정에 환경 개선, 횡단보도 개설,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빠르게 추진했다.

시민들을 위해 바쁘게 발로 뛰는 조미옥 의원을 14일 경기남부뉴스가 만나봤다.

안녕하세요. 조미옥 의원님. 2선으로 서수원지역에 많은 일을 하셨고 주민들 반응이 매우 뜨겁습니다. 특히, 신분당선이 완공되면 강남↔호매실을 약 40분이면 오갈 수 있습니다. 이 엄청난 일을 주민과 함께 이뤄내신 소감 그리고 현 진행 상황을 말씀해 주세요.

초선 때부터 주민들과 소통하며 발로 뛰면서 이뤄내셨습니다. 그리고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시죠.

-수원시의 행정은 시민 편의를 위해 존재하며, 서수원의 주요 애로사항은 교통 문제였습니다. 신분당선 착공은 교통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백혜련 국회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시 담당부서 등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청하며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정치인의 역할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초선 시절부터 신분당선 문제로 여러 차례 세종에 내려가고, 일인 시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소통과 협력이 결실을 맺어 신분당선 착공이 이루어졌고, 거기에 저도 함께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10월 22일 금곡동 교통광장에서 신분당선 연장사업 안전기원제를 열고 착공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저평가된 서수원 쪽이 신분당선 연결로 어떤 이점을 보게 될까요.

-호매실 쪽에 역이 생기면 상권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서수원 쪽에는 황구지천과 칠보산이라는 다른 지역에서 갖지 못하는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제 신분당선이 들어옴으로 인해 저평가된 부분이 좋아질 거 같습니다. 또, 서수원 지역에는 지난 5월 문화거점 역할을 할 빛누리아트홀이 개관되었고, 호매실동에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공간에 축구장, 야구장 등 녹지공간이 펼쳐져 주민들 삶의 질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저도 하고 있습니다.

도시미래위원회가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조 의원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도시미래위원회는 도시 정책에 대한 부분과 군 공항 이전, 도시 기본 계획 부분들에 대해서 일하고, 미래전략국, 도시총괄기획단, 그린도시추진단, 도시디자인단, 도시정책실, 도시개발국, 상수도사업소를 소관합니다. 또, 지속 가능한 그린 도시 정책에 대한 개발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도시 재생. 국내. 국외 도시 정책에 대해서 서로 상호 교류도 하고, 도시 장기 발전에 대해서 단기·중기·장기 발전에 대한 계획을 꼼꼼히 살피는 위원회입니다.

수원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요?

-시민들이 많이 겪는 문제는 경제적인 측면 즉 먹고사는 일자리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에 삼성이라는 큰 글로벌 기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유니콘 기업을 수원시에서 일구지 못하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수원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글로벌한 새로운 미래 산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알앤디 사이언스 파크가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많은 일자리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 수원군공항의 빠른 이전도 수원에서 굉장히 제일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 두 가지가 해결되면 교육, 교통, 일자리 문제는 해결되고 주거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조미옥 의원님은 초·중·고 대학까지 수원과 함께 살아오셨고 교육계에도 몸담으셨습니다.

-저는 수원에서 모든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수원을 참 좋아합니다. 2014년 인성교육진흥법 제정 후, 학원 원장으로서 인성교육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인성교육,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책을 출간하였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향후 계획과 주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수원 체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활용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운동 공간 확보에 힘쓸 예정입니다. 10월에 금곡동에서 어울림 축제를 했는데 3000명 넘게 지역 주민들이 나와 참여를 했습니다. 우리가 만든 어울림공간에서 함께하니 의미도 있고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의원의 기본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제일 중요시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의원에 있는 동안 시민들의 필요한 점을 찾아 세심히 살피고 추진하여 주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게나마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장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신분당선 연결은 서수원 시민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했다. 그리고 도시미래위원회 출범으로 수원특례시는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그곳에 조미옥 의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