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후원으로 실현된 따뜻한 문화 나눔
실버 어르신 40명 초청, 힐링과 감동의 시간 선사
한국아름다운실버회는 1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실버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초대했다. 이번 행사는 ㈜이화투어, 더라임데이, DL이앤씨, 행복나무작은도서관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져 이뤄졌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공연으로, 3막 구성으로 크리스마스의 메시지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 형식으로 표현해 감동을 전한다. 안산 공연은 총 5회 진행되었으며, 경기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회 만석을 기록했다.
한국아름다운실버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여행과 문화 체험을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 초청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초청된 금곡동 거주 정00 어르신은 “뮤지컬 속 산타아이들의 춤을 보며 웃음을 되찾았다”며 “몸이 아파 집에서만 지내던 중 이런 공연을 보게 되어 큰 힐링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아름다운실버회는 경기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예천 숲체험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2월 부산 BEXCO 오디토리움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매년 2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이 공연은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