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예술이 머무는 도심 속 힐링의 밤
현악부터 캘리그라피까지… 감성 넘치는 6월 밤의 문화산책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화성 일대인 용연, 수원천, 행궁동, 연무동을 무대로 펼쳐진다. 그 중심에서 수원예총과 팔달문화센터는 깊은 여운을 남길 특별한 야행 프로그램 ‘夜幸華音(야행화음)’을 선보인다.

팔달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는 수원시 꽃예술연합회 회장단이 참여한 ‘꽃꽂이 초대전’이 관람객을 맞는다. 고즈넉한 공공한옥의 단아함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최호연, 임은백, 고차숙, 김금녀, 정정숙, 장은기, 김옥순, 이경옥, 김희숙, 이채영, 장인숙 등 지역 대표 작가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꽃 예술을 통해 밤의 정취와 전통미를 더한다.

야외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발길을 붙든다.

수원 담은 나만의 벳지 만들기 수원의 명소 도안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완성하는 특별한 기념품 제작 (강사: 경수미), 붓 끝에서 피어나는 캘리그라피 수채화와 감성 문구를 조합한 원데이 캘리그라피 체험 (강사: 조현숙), 한 장의 밤, 한옥 앞 고요한 풍경을 배경으로 즉석 촬영해 인화하는 감성 포토 체험 (작가: 임삼진)이 진행된다.

이 체험들은 매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되며,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 운영으로 관광객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매일 밤 7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한옥 마당을 무대로 감성 가득한 공연이 이어진다.

6월 13일(금): 섬세한 선율의 WELLA 콰르텟(현악 4중주)
6월 14일(토): 한국 전통과 현대 리듬을 잇는 온다(On:Da) 퓨전국악
6월 15일(일): 클래식기타와 오보에의 따스한 하모니 줄과 바람

이번 ‘夜幸華音’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하고 공감하며 머무는 문화야행’을 지향한다.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위안을 전하는 감성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야행을 찾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수원예총 팔달문화센터 관계자는“도심 속 한옥에서 예술과 전통이 공존하는 이 시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夜幸華音이 수원의 문화적 깊이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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