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JK김동욱은 18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캐나다 대실망. 초청국이 아니라고 해도 한 나라의 수장이 갔는데 족장을 내보내다니 ㅋ 트형도 그냥 미국 갔담서?”라고 적었다. 이어 “이건 대한민국 외교사에 기록될 외교참사라는 말이 돌던데… 심지어 레드카펫도 없었다며? 와우”라며 이 대통령의 최근 해외 방문을 조롱 섞인 어조로 평가했다. 그는 또 “나라 안팎으로 웃픈 현실”이라며 현재 정국 상황을 비꼬았다.
앞서 JK김동욱은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이 좌파 떨거지 XX들, DM(다이렉트 메시지) 수준이 다 같은 학원을 다니냐”며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 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 해라. 알아들었제”라고 글을 올렸다.이에 대해 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10일 “JK김동욱은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JK김동욱은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에도 전직 대통령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조기 대선에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정치적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JK김동욱은 서울 강북구 삼양동 출신으로, 공연초등학교와 하계중학교를 거쳐 대진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캐나다로 이민 갔다. 병역의무는 면제됐으며, 현재 국내 투표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