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글로벌 화제작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지난 27일 전 세계에 공개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잇따라 실망감을 드러내며 혹평을 쏟아냈다.

이번 시즌은 각기 다른 목적을 안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게 된 성기훈(이정재 분)의 여정과, 정체를 숨기고 게임에 잠입한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끔찍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 하지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시즌2 또는 시즌3에서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줄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며 “스토리는 점점 예측 가능해졌고, 자극적인 연출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NYT는 “시즌1의 사회 비판적 메시지나 신선함은 찾아보기 어렵고, 결말은 충격적이기만 할 뿐 서사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일부 유럽 매체들도 “시리즈가 처음의 철학적 질문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자극적인 전개가 주를 이루며 캐릭터의 내면은 점점 얄팍해진다”고 지적하는 등, 시즌3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인 분위기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2021년 시즌1이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며 K-콘텐츠 열풍의 중심에 섰으며, 이후 시즌2와 시즌3까지 이어지는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서는 그 기대감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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