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시민 참여형 점포 발굴 프로젝트인 ‘2025 힙스토어 오디션’ 참가 점포를 오는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힙스토어 오디션’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동네의 유망 소상공인을 시민 추천과 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힙스토어(Hypstore)’는 ‘하이퍼로컬 스토어(Hyper Local Store)’의 줄임말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개성 있는 동네 점포를 뜻한다.
성남시에 따르면, 올해는 선정 점포 수를 기존 5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고, 점포당 지원금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종 선정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가 부여되며, 간판, 메뉴판, 패키지, 굿즈,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접수 대상은 성남시 내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점포이며, 신청자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재단 사무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온라인 시민투표(50%)와 전문가 평가(50%)를 합산해 8월 2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및 올해 참가 점포 중 5곳은 올 하반기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힙스토어 오디션은 단순한 점포 지원을 넘어, 시민이 직접 상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모델”이라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디션 홍보 및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병행한다. 점포주는 ‘#힙스토어’, ‘#점포명’을 활용한 게시물로 홍보할 수 있으며, 시민도 같은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지난해 열린 1회 오디션에서는 △덕순이네(수정구 태평동) △성남소극장 △필아웃커피 △헤이스콘 △다올래김밥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홈페이지 및 힙스토어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www.hypstore.kr)에서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