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한·베 온라인 코리안 캠프 개최 엔터코리아, 단기적 문화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상호교류 및 연계로 글로벌 인재 양성
한국과 베트남의 청소년들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에 아랑곳하지 않고 온라인 캠프로 활발하게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엔터코리아(대표 윤인수)는 ‘베트남 코리안 캠프’를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온라인상에서 개최됐다. ‘베트남 코리안 캠프’는 올해 1월에 시작해 3회를 맞이했고, 이외에도 소수언어를 사용하는 동남아 6개국 대상 5천여 명의 청소년들과도 한국문화를 공유했다.
윤인수 대표는 “저희는 해외 봉사를 경험한 2030 팀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코리안 캠프는 지난 시즌 참가했던 베트남 현지 대학생과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요청으로 다시 열렸다.”며 “560여 명의 베트남 대학생들이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진행하는 상호 문화교류는 높은 만족도를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엔터코리아는 한국과 베트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베트남 현지 통역 자원봉사자 60명을 모집해 사전 교육을 했다.
통역원으로 참석한 자원봉사자 투 히엔씨는 “캠프를 참석해서 활동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한국 선생님과 교류하고 새로운 반 친구들과도 만났습니다. 제가 처음이라는 것을 알고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또 반 친구들과도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주최 측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말을 배우는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되고 한국문화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교류할 기회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캠프 참가자 응웬 탄 씨는 “이틀 동안 코리안 캠프를 참석하면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코리안 캠프 소식을 듣고 참가하는 것이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캠프에 참가해) 반별 모임 때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선생님을 만나면서 걱정이 싹 사라졌습니다.”라고 말하며 ”제 꿈은 한국으로 유학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가면 꼭 캠프에 참석한 모든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또 감사한 것은 우리 마음에 희망을 넣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참석한다면 베트남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로 서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이 좋은 경험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코리안 캠프’는 ▲실생활 표현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한국어 교실 ▲케이팝 댄스를 함께 따라 하며 즐기는 K-POP 댄스 ▲한국인들의 정서가 담긴 음식, 식재료의 스토리까지 담은 K푸드 ▲세계 시민으로서 철학과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인성 강연 ▲다르게 바라보는 연습이란 주제로 진행된 그룹토의 ▲한국인과의 진솔한 대화시간 Talking with korean 등을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캠프는 베트남 청소년 틱톡커(소셜 미디어 영상 어플리케이션 틱톡 TikTok을 하는 사람들)의 참여로 ‘문화교류 챌린지’가 진행됐다. ▲‘나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속의 한국 ▲코로나 시대의 한국 이미지 ▲한-베 교류 한국에 가게 되면 하고 싶은 것’ 등의 베트남 틱톡커들이 직접 만든 영상 콘테스트가 있었다. ▲북콘서트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글로벌 인재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토론 후 부모님께 쓴 편지를 촬영해 보내왔다.
”엄마, 제 인생에서 엄마는 저를 제일 잘 혼내는 사람이예요. 그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할 때도 많았어요. 그런데 저는 알아요. 세상에서 저를 제일 사랑하고, 믿어주고,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엄마예요. 제가 더 많이 더 좋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혼내는 것을 알아요. 그런 엄마의 마음이 아팠을 것 같아요. 엄마를 슬프게 하고 울게 했던 시간들에 대해 미안해요. 제 옆에서 항상 있어 응원해주심을 맘속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구인 도양의 부모님께 쓴 편지
코리안 캠프 진행자 이경범 씨는 “베트남은 제 아내의 고향이며 제게는 제2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2005년 해외 봉사자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1년 동안 지낸 적이 있습니다. 봉사하며 때로는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그것을 함께 넘을 수 있는 동료들이 있었고, 베트남 환경, 베트남 음식, 베트남 사람…베트남의 모든 것이 제 마음에 담겨, 한국으로 귀국해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항상 그리운 곳입니다.”라고 말했다.
엔터코리아는 매주 일요일 한국어와 영어로 인문학 도서 토론방을 3개월째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의 2030 팀원들은 “일회성 캠프가 아닌 글로벌 리더로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이스북 EnterKoreaOnline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소감 원문
-Thu Hiền (tình nguyện viên phiên dịch) cho biết: “Em rất vui khi được tham gia chương trình. Em đã được gặp các giáo viên Hàn Quốc và nhiều bạn mới trong lớp. Khi biết đây là lần đầu tiên em tham gia, cô giáo đã giúp đỡ và động viên em rất nhiều. Và các bạn trong lớp cũng rất tốt. Cảm ơn Enter Korea vì đã chuẩn bị nhiều chuyên mục hữu ích để chúng ta được trải nghiệm nhiều hơn. Đây thực sự là cơ hội cho các sinh viên Việt Nam đang học tiếng Hàn có thể yêu thêm đất nước Hàn Quốc, cũng như học hỏi, giao lưu văn hóa Hàn Quốc.” -Bạn Nguyễn Thanh cũng chia sẻ: “Hai ngày Cắm trại tiếng Hàn thực sự rất vui và thú vị. Và em cũng đã học được nhiều điều cần thiết. Ban đầu, khi nghe thông tin về cắm trại, em cũng rất phân vân không biết nên đăng ký hay không. Nhưng khi tham gia vào lớp, em được gặp cô giáo rất năng động và thú vị, nên mọi ngại ngùng của em đều biến mất. Ước mơ của em là được đến Hàn Quốc du học. Và khi đến Hàn Quốc, em thực sự mong có thể gặp được tất cả mọi người trong cắm trại. Cảm ơn vì đã đem hy vọng cho chúng em. Lần tới, khi tham gia, em sẽ cố gắng để nói chuyện bằng tiếng Hàn, chứ không phải tiếng Việt nữa. Em mong mọi người cũng sẽ nhớ mãi kinh nghiệm tuyệt vời nà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