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피트 ‘희망컨테이너’ 두달 후 서아프리카 도달. 사단법인 코코넛사단법인 코코넛(이하 코코넛, 대표 양구진)은 2021년 1월 서아프리카 베냉 컨테이너 수송에 이어 서아프리카 토고(TOGO) 국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자를 2차 수송했다고 밝혔다. 10월 1일부터 1개월간 메워진 40피트의 컨테이너는 부산항을 출발해 12월 말 토고에 도착한다.
이번 지원은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감염과 빈곤의 어려움에 처한 서부아프리카 토고를 위해 지역사회기업, 타 후원회와의 긴급구호물품 지원 협의에서 서부아프리카에 희망을 주고자 비롯됐다. 이번 토고 구호물품은 토고 코코넛지부와 국가 간에 후원 및 지원된다. 운송된 구호품은 40피트 컨테이너 분량으로, 지난달 9월부터 진행한 긴급구호모금과 약 3억원 상당 후원물품으로 ‘광주 FC, 광주전남적십자사, 국기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CGBIO, 성남FC, ㈜엠제이스포츠, 제이엠텍, 포퍼먼스’ 등 전국의 후원단체들이 채웠다.
특히 전난희 체육학박사는 이번 토고후원을 지원하며 “우리가 이름도 모르고 있는 서아프리카 토고에 물품을 지원하며, 태권도하면 한국을 꼽는 그들에게 한국의 훈훈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주변에 태권도복 생산하는 사장님들과도 함께 후원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는 일에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토고지부 코코넛관계자는 “전 세계 NGO단체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한국 코코넛을 통해 전달된 물품은 정부부처와 파트너쉽이 되어 있어서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코코넛 양구진 대표는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어렵지만 특히 서아프리카 토고는 국제기구의 지원이 적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국가”라며 “모금과 물품지원에 동참한 지역민과 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앞으로도 코코넛은 소외계층에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코넛은 광주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로 국내외에서 재능지원, 긴급구호, 인권인성교육, 환경개선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후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62-603-119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