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음등대인성교육원은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중학생을 위한 새 학기 길라잡이인 ‘일일캠프’를 개최했다.
마음등대인성교육원(원장 심승환)은 인성교육을 강연과 활동으로 구성해 효과를 이끌어내는 교육단체로, 3년여 전부터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은수)의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해오면서 이번 일일캠프를 함께 기획하게 되었다.
이날 온라인 줌(ZOOM)에 모인 중학생들은 먼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팀 협력을 백 퍼센트 발휘하는 활동을 게임처럼 즐겼다. 학생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퍼즐 같은 문제를 함께 풀며 문제와 답 속에 덥긴 의미도 알고, 협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노선희 교사는 ”지금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고하는 기쁨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단점이 다른 사람의 시선에선 장점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면 폭발적 성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일캠프’ 주 강사인 한희 공학 박사는 나노종합기술원 선임연구원이다. 한희 박사가 중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실패를 즐겨라“이다. 한 박사는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을 말한다. 내가 아는 것만 지키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서로 연결되고, 다른 사람의 것을 받아들이고, 또 내가 받은 것을 흘러주고 살길 바란다. 이것이 현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라고 전했다.
또 ”오늘과 같은 내일을 원치 않는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사소한 것이라도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 후 소모임 시간, 학생들은 자신의 참석 소감을 발표했다.
”이제부터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해보겠다“(옥OO 학생)
“실패를 성공의 계단으로 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최OO 학생)
새로운 학교와 반으로 구성된 3월의 학교 속에서 학생들은 “어색함을 교류와 소통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등대인성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과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