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미초등학교(교장 오덕신)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사회성 결손 회복’을 위해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학년별 다양한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사회성 회복을 위한 경기도 교육청의 학생예술활동 지원금 약 1300만원과 학생활동 지원금 약7600만원, 합해서 약 9000만원 정도를 확보하여 운영하게 된 것으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학교생활 정상화를 꾀함은 물론 코로나 시대에 소통하는 기회의 부족으로 인해 결손 되었던 사회성 회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활동이다. 본 예산으로 현재까지 ▲작가와의 만남 ▲찾아오는 아트 데이트 (문화예술 공연 관람) ▲학급 내 일체감 형성을 위한 반별 티셔츠 제작 활동을 실시했다.
그 밖에도 여러 체험활동이 각 학년의 특색에 맞게 계획되어 진행 및 활동예정이다. 그 프로그램으로는 ▲입학 100일 축하 행사 ▲공연 관람(샌드아트 등) ▲염색 컵 만들기 ▲시계 만들기·종이접기 동아리 활동 ▲과학의 날 맞이 VR ․ AR 체험교육 ▲도자기 체험 활동 ▲스포츠데이 ▲지구야 힘내 탄소중립 환경 프로젝트 ▲윤동주 프로젝트 ▲진로 부스 체험활동 등이 있다.
세미초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동학년 선생님들 간의 협의를 통해 학년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구안된 것이며, 학년 당 평균 9개 학급에 달하는 대규모 학교에서 학년의 자율성을 지지하는 스몰스쿨 운영까지 도모했다.” 또한 “이를 통해 세미초는 2022학년도부터 삭감되었던 교육청 지원 혁신공감학교 예산이나 오산시 지원 물향기 학교 예산의 공백 없이 코로나 이전에 실시하던 프로그램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덕신 교장은 “사회성 회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2학년도 한시적으로나마 이런 지원 정책이 펼쳐져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화성 오산 관내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확보하여 의욕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계신 본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장교사 중 한 명은 “학교 예산 사용에 있어 학년 협의, 계획서 작성, 품의, 지출 등등 절차도 복잡하고 각 프로그램 운영마다 사전에 알아볼 것도 많아 프로그램 운영이 쉽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 “특히 각종 공연 관람 활동 등은 코로나 시기였던 2년간 해 줄 수 없었던 활동이라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