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23일 “기부나 자원봉사 문화가 아직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통해 널리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이날 오전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먼저 전체 직원과 인사를 나눈 뒤 4층 대강당에서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게 드물었는데 앞으로 알아가면서 소통하겠다”며 “청년봉사자의 지속적인 확장과 자원봉사자 마일리지 할인 혜택 활성화, 나무심기 사업을 손바닥정원 등 시책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수원시 자원봉사 비전 수립 150인 원탁토론, 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제도, 할인가맹점 활성화, 착한공터 개선, 자원봉사 인정·포상, 탄소중립 프로젝트, 하천살리기 범시민 캠페인 등 올해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보고했다.
최 센터장은 “150인 원탁토론에서 청취한 시민의 의견대로 자원봉사자 인정 예우, 행정의 간소화 등 시민이 요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