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뉴스 김혜숙 기자] 경기도가 올해 상수도 분야 국고·도비 사업 집행률 제고, 사고·재난 대응체계 점검, 스마트 수질 모니터링 시범사업 추진 등을 시군과 함께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9일 경기도 수자원본부 대회의실에서 ‘2026년 도–시·군 상수도 분야 사업 및 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와 31개 시군 상수도 담당자, 용역사 등 총 85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2026년 상수도 분야 정책·사업·예산 편성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사항과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2026년 상수도 시설 확충 예산으로 도비 473억5,900만 원을 편성하고, 신규 7개 시군 8개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은 고도정수처리시설 2개소,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1개소,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5개소 등이다. 도는 최근 예·결산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에서 실집행률 지적이 강화되는 흐름을 언급하며 시군의 집행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수도·먹는물 분야 사고 및 재난 매뉴얼을 공유하고, 상황별 보고·조치체계 점검을 요청했다.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조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매뉴얼 현행화와 관계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가칭)스마트 수돗물 관리 시스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공공기관 내 배·급수계통 및 저수조 등의 수질을 실시간 측정(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며, 총사업비 3억 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5차 경기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2026~2030)’ 수립 방향을 설명하고, 목표 유수율·절감량·요금현실화율 등 목표 설정(안)에 대한 시군 검토 및 회신을 요청했다.
김종배 경기도 상하수과장은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지역별 물부족 문제, 국가 차원의 첨단산업 안정적 용수 공급 필요성까지 상수도 행정을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노후 상수도 정비, 물 수요관리, 도비 지원 사업 등은 시군과의 긴밀한 소통 없이는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시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