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배움에는 은퇴가 없다", 아름다운 실버대학… 2026학년도 개강식 개최

  • 등록 2026.03.0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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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천만 시대...65세는 너무 젊어 노인 연령을 75세로"
"작은 습관이 큰 품격을 만든다"

[경기남부뉴스 김정옥 기자] 100세시대, 이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열쇠가 되었다. 초고령 사회의 문턱에서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사회 어르신들이 당당한 사회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희망찬 첫걸음이 될 것이다.

 

3일 오후 2시, 수원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터이자 활력소인 ‘아름다운실버대학’이 2026학년도 상반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수원 IYF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개강식에는 수원지역 어르신 120여 명과 사)대한노인회 수원특례시 장안구지회 황민웅 지회장, 최상규(전) 장안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개강식은 겨우내 기다려온 어르신들의 설렘과 열기로 가득 찼다.

 

행사는 실버대학의 활동을 담은 홍보영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조승형 학장의 힘찬 개회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장안구지회 황민웅 회장은 ”고령 인구 천만 시대, 65세는 너무 젊어 노인 연령을 75세로 상향하자는 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UN 기준으로 여러분은 여전히 활동적인 청춘입니다. 이에 맞춰 실버대학 같은 복지 공간이 더 필요하며, 현재 수원시 내 교회와 경로당을 연계하는 사업을 검토 중입니다. 매주 화요일 수업에 꼭 참여해 건강과 청춘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에 김복겸 학생회장은 ”실버대학에 오신 귀빈 여러분과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병오년 새해에는 항상 웃음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축하 공연은 풍성한 '문화 잔치'로 꾸며졌다. 초청가수 정영희 ('바다가 육지라면', '사랑에 비를 맞아요'), 문소망 첼리스트 첼로 연주(누구 없소, 마중), 이지선 명창 (판소리), 예술단 ‘나비’ 전이경 단장 (장구 공연), 그리고 신나는 트로트 노래가 이어지며 개강식 분위기는 어르신들이 함께 행사를 즐기며 축제의 장이 됐다.

 

마인드 강연에서는 문민용 강사가 ”습관은 행복을 만들고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이 성공합니다. 나쁜 습관은 에너지를 뺏지만, 좋은 습관은 무의식중에 나오며 나를 성공시킵니다. 특히 긍정적인 말은 현재의 운명이자 씨가 됩니다. 뇌는 내가 말하는 것을 기억하고 행동하게 만듭니다. 또한, 작은 습관이 큰 품격을 만듭니다. 많은 것을 만들려 하기보다 작은 습관 하나를 만드십시오. 매일의 작은 반복이 쌓여 변화를 일으키고 품격 있는 인생을 만듭니다.“라고 강연했다.

 

이외에도 건강댄스와 지난 25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수업 일정 안내와 간식을 나누어주며 행사는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개강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집에만 있으면 무료한데, 이렇게 다시 학교에 나와 친구들도 만나고 좋은 강연과 공연을 보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지고 행복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태환 대표는 ”10년 넘게 이 일을 해오지만 해마다 기대가 됩니다. 저희 실버대학을 통해 올 한해도 어른신들이 좀더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셨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아름다운 실버대학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노후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정옥 기자 kgnamb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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