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는 5월 29일 오전, 용인소방서 대강당에서 대형 싱크홀로 인한 복합건축물 붕괴와 다수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용인소방서 구급팀과 현장 구급대원, 처인구 보건소, 다보스병원, 용인서울병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환경에서 대응 역량과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서는 선착 구급대의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초기 사상자 분류와 처치, 지휘권 이양 절차, 기관 간 역할 분담, 그리고 현장응급의료소와 이송병원 간의 효율적인 연락망 구축 등 실전적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도상훈련키트를 활용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훈련이 진행되어, 각 기관이 혼선 없이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2분기 지역응급의료 협의체 간담회가 이어져, 응급환자 수용 방안, 의료 현장 애로사항, 119구급 스마트병원시스템과 119안심콜 안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정착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서와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 시민 누구나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소방서는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