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역대 최다 1,728만표 돌파하며 당선 확정

  • 등록 2025.06.0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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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52%지지...이재명 49.42% vs 김문수 41.15%, 289만표 차 승리

 

50대 이하 전 세대 이재명 우위’, 전국 득표율 1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과반 득표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총 1,728만 7,513표를 얻으며 역대 선거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의 지지를 확실히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50대 이하 전 세대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 그중에서도 40대와 50대 유권자의 압도적인 결집이 돋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발표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체 투표의 49.42%를 차지한 1,728만 7,513표를 획득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1,439만 5,639표(득표율 41.15%)에 그쳐, 두 후보 간 격차는 약 289만 표였다. 이로써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 수는 1,639만 표를 기록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종전 최다 득표 기록을 뛰어넘었다.

 

선거 초반부터 충청 지역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간 이재명 후보는 개표가 70%를 넘어설 무렵부터 안전권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을 비롯해 20대부터 50대까지의 전 연령층에서 김문수 후보를 모두 제치며 광범위한 지지 기반을 다졌다. 광역 권역별 득표율에서도 충청권이 52%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인 지지세 확산이 선거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뒤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정부를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 선택은 기록으로 남는다. 과반은 넘지 못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는 분명한 민심의 반영이었다.

 

 
김정옥 기자 kgnamb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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